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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수명이 다 해 가는 걸(?) 뻔히 보고도 버티고 있다면 역시 대비가 안 되는 거라 생각하여 슬슬 모니터 상품 물색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재수가 엄청 없다는 전제 하에 중고 crt는 좀 제껴놓고서라도 신상품만으로 골라본 게 죄다 lcd. 발열도 발열이지만 내 기준에선 썩 탐탁치 않지만 어쩔 수 없다. 대세를 따르지 않으면 돌아오는 건 중고 뽑기밖에 더 있겠나...;;;

1, 대우루컴즈 스펙트럼 S2216WBG 무결점 강화유리(22인치)
- 중소업체 중에 유일하게 고른 대우투컴즈. 고른 이유는 하나 뿐이다. 솔직히 액정사이즈와 옵션이 마음에 든 것도 있지만 A/S센터가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는 것이 메리트였다. 들고 터털터털 걸어가면 되니까. 고장 안 나는 게 가장 좋은 편이지만 고장나면 그래도 a/s센터를 찾아가는데 있어 고생은 덜 해야하지 않겠는가? 평균가 27만원(푸헉~~!)

2, LG전자 플래트론LCD W2052TQ-PF(20인치)
- lcd는 정해진 해상도가 아니라면 높던 낮던 화면이 뭉개지는 바람에 가독성이 떨어진다고들 한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1024*768을 잡았을 때 그나마 덜 뭉개지는 사이즈인 20인치를 골라봤다. 가격도 가격이고 메이커라는 것 때문에 고른 것인데 요즘 패널들이 중국산, 대만산이라 시끄러운 모양이다. 평균가 26만원(Orz)

3. LG전자 플래트론LCD W2241T-PF(21.6인치)
-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후지쯔 모니터가 21인치라 골라본 상품. 22인치라면 재수가 더럽게 없으면 책상에 놓을 때 애로사항이 꽃필 가능성이 있어 골랐다. 목록에는 22인치쪽에 들어있지만 떡하니 21인치라고 씌여있으니 뭐 안 믿을 수가 있나... 역시 메이커라는 것 때문에 꽤나 비싸다. 평균가 29만원(사람살려....)


생각같아선 집의 모니터가 좀 더 버텨준다면 먼저 동생방의 모니터부터 19인치 lcd로 바꾸고 난 그 뒤에 슬그머니 lcd나 crt로 가려 했는데 이건 옆방의 pc방용 모니터보다 이쪽이 먼저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 불안해서 살 수가 있나. 일단 목록만 물색해 둔 다음 모니터가 완전히 작살나거나 도저히 살 가망이 없어보일 때 바꿔야 할 듯 하다. 아니면 일단 이쪽부터 바꾸고 후지쯔는 다시 동생방으로 옮긴 후, 천천히 바꾼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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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로 카메라를 잘못 찍은 게 아니다.  부팅하면 저렇게 모니터가 출력되어 나온다 -

최근 느끼는 거지만 습기와 열에 당하는 전자제품따위는 없다고 현재 내 방의 pc는 여러가지로 사람을 골탕먹이고 있는 중이다

일단 퇴근하고 부팅을 하면 모니터 화면이 뿌옇게 되는 건 기본이고 가끔 멈추기도 한다.  이런 게 하루이틀이 아니다보니 이젠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 증거사진까지 모두 찍어둔 후 AAru군을 호출했는데...
참고로 이 pc와 모니터는 모두 그의 조언대로 구입한 것이거나 그가 짜 준 것들이다.  그래서 AAru센서(?)가 있다는 농담을 할 정도.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가 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pc.  둘 다 머리카락 쥐어뜯으며 황당해하고 있는 사이 이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보여주니 그가 하는 말

"모니터가 수명이 다 한 게 아닐까요?"란다

하긴 이 모니터를 처음 얻은 게 2002년 여름이었나 그쯤이었을 거다.  AAru군이 처음으로 대형모니터를 질렀다며 중고로 나온 게 있으니 우리집에도 하나 들여놓는 게 어떻겠느냐며 권했던 것이다.  물론 당시도 꽤나 애니나 영화감상에 심취해있던 동생은 즉시 그의 권유에 호응했고 그렇게 이 후지쯔 모니터는 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동생이 서울로 가기 전인 2006년까지 이 모니터는 동생소유로 사용하다 그가 서울-일본으로 가는 바람에 들고갈 수 없게 되어 현재 내가 사용한 게 2년.  근 6년을 집에서 잘 돌아간 셈이다.  처음엔 모니터가 너무 커서 쳐다보는데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으나 이젠 이런 사이즈가 아닌 17인치 사이즈를 보면 오히려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가 되어버렸으니 역시 인간은 환경적응의 생물인가 보다.

그 동안 용돈삼아 모은 돈으로 pc 전체를 바꾸려 했으나 일단 모니터쪽이 언제 작살날지 모르는 상황인고로 다음의 모니터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된 셈인데 여기서 2차적인 문제가 생겼다

요즘은 crt모니터 신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Orz
구하려면 오직 중고밖에 남은 게 없고 그것도 완전히 뽑기 운이라는 것Orz
덤으로 앞으로 5~10년 후엔 이것조차 볼 수 없을 거라는 것Orz

아놔, 왜 crt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건데~!!  lcd는 형광등 같아서 덥고 눈만 피곤하단 말이다.  아무리 crt가 덩치때문에 공간활용도가 꽝이어도 전기를 무직막지하게 많이 먹는 괴물이어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모니터가 시원한 맛에 보는 건데 이건 너무 하잖아!

여하간 뭔가를 하나 하려 해도 여기저기서 발목을 잡아채니 할 짓이 아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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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레블루션.  이번주부터 방영이 시작된 듯 한데 바빠서 챙겨보지를 못 하다 오늘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는데...

- 옛날의 색감을 돌려줘어어어.  옛날의 굵은 선을 돌려줘어어어.  셀화를 돌려줘어어어어~~~!!
- 산적 및 도적들이 자신으로 인해 씨가 마르다보니 이젠 해적을 소탕하기로 나선 리나일행(이라기보다는 리나와 가우리).  해적마저도 씨가 마르면 어쩔거냐?
- 역시 힘으로 따지면 가우리가 최강!  노 젓는 것만으로도 통선 하나가 움직일 정도라니...
- 몸은 그대로지만 목소리로 아멜리아가 성장했어요!  제르도 약간 성숙한 목소리.  역시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건가...  그나저나 리나인 하야시바라씨도 조금 성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별달리 표가 나지 않는 건 역시 원래부터 나이가 있었던 가우리의 마츠모토씨인가...;;
- 조안나 왕국 박살(드래곤 슬레이브), 사일러그 1차 박살(복제레조), 사일러그 2차박살(피브리조와 기가슬레이브 폭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모양인데 결계밖 세계의 난장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니 서로간의 교류가 없거나 소식이 꽤나 늦는 편인가 보다.  하긴 try는 외전이기는 하지...
- 막판에 등장한 봉제인형사이즈의 캐릭터는 리나일행의 마스코트가 될 모양인데 성우의 목소리가...건담w의 리리나 성우분 같다?  게다가 엔딩을 보니 제로스도 아예 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제로스는 자주 나오지 않는 게 인기비결인데 아예 팀으로 떡하니 자리잡으면 수왕이 제로스를 내다 놨는지 혹은 다른 목적이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 힘조절을 한다 하더라도 검이 시원치 않다보니 쌈박질하는 도중에 검을 손봐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가우리는 "제대로 된 검이 있었으면..."하는 말을 한다.  니 힘에 어울리는 검은 고룬노바정도라야 할 거 같은데?  소설엔 확실히 무식하게 뭐든 잘라버리는 검을 손에 넣긴 했지만 그걸론 좀 부족하지 않을까?

여하간 이왕 시작하는 슬레이어즈지만 10년이 지나 다시 봐도 실실 웃음이 나는 건 여전하다.  그 개그와 이야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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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24시간 무료 서비스 시행 안내

마비노기 공식홈페이지에 가니 저런 공지가 떠 있었다.  처음엔 "이것들이 갑자기 더위라도 먹었나?  뜬금없이 여름에 웬 만우절 농담이냐?"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정도니까.  그러나 마비노기가 태어난 지 4년이 넘은 지금 충분히 회수할만큼의 자본을 회수했으니 이제 관리에 들어가겠다는 넥슨의 결정에 의해 마비노기는 명실상부하게 8월부터 유료아이템이 넘쳐나는 무료화의 길을 걷게 되는 공지사항을 보니 조금 씁쓸해지더라

길드의 늑돌님은 농담으로 "라마쥬님이 근면왕을 따라는 하늘의 계시다"라고 하셨고 아레즈님은 "낚시는 실컷 해 보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것으로 서로가 이번 무료화에 대해 갖고 있던 감정들을 조금씩 풀어놓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마비노기가 어떻게 변할지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 듯 했다.  물론 나 역시 24시간 Free가 되면 편하게 알바 뛸 수 있고 던젼 돌아다닐 수 있으며 시간제한으로 인해 할 수 없었던 낚시왕이나 낚시관련 스킬들을 수련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도 좋은 일이겠지만 과연 이렇게 한다고 해서 신규유저가 늘어나겠으며 떠났던 유저들이 돌아올 것인가, 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오히려 그 동안 충성도 높게 서비스를 유지해주던 유저들이 허탈감에 못 이겨 왕창 접고 떠날 가능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선택을 한 데브캣의 입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24시간 제한이 풀리면 예상되는 일들은
- 무식한 서버렉.  안 그래도 렉에 쩔어 사는 마비노기.  그 렉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 각종 초딩유저들의 난입.  방학만 되면 볼 수 있었던 초딩유저들을 매일 접할 수 있다?
- 오히려 공황상태에 빠지는 유저들이 발생할 수도...
- 더더욱 개인정보 보호에 신경쓰지 않으면 즉시 털린다 -> 복구도 안 된다 -> 환장한다
- 각종 유료아이템으로 유저들의 원성이 커진다

어차피 돈을 발라가며 한 게임도 아니었고, 올해 들어서는 꽤나 게을러져 현재 환생하지 않은 지도 반년이나 지났다.  게다가 아직 환생하려면 한참 멀었다(레벨 40/탐렙 22가 안 되었음)  그래도 근 4여년간 애착을 가지며 한 게임이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라.  한 때는 일본쪽을 굉장히 부러워하여 동생 옆구리를 찌를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좀 복잡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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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소사

일상잡담 2008/07/02 21:24

오늘은 소소한 일상에 대해 써 볼까 한다.  요즘 들어 한 가지 주제가 아닌 여러가지 일을 묶어 쓰는 게 좀 껄끄럽긴 하지만 써야 할 주제내용이 적은 것도 문제가 되니까

1, 휴대폰 사용료가 늘어나고 있다Orz
: 원래 할인혜택을 보기때문에 내 휴대폰 요금은 기본료인 12.500원을 많이 넘지 않는 선인 10.000원~13.000원 사이였다.  당연하게도 문자는 일정 건수 이하는 무료였고 무료통화도 10분이 있으니 그정도 쓰고 더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셈인데 일을 하고 부터는 그게 좀 바뀌었다.  사무실의 전화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번호로 그냥 버튼을 눌러버리다보니 자연히 휴대폰으로 통화가 되니 요금이 올라갈 수 밖에.  지금은 휴대폰 이용요금은 18.000원까지 올라왔다.  워메...이게 대체 무슨 일이래냐...;;;  조금은 자중해야지...;;;

2, 모기향 선택의 고민
: 사실 집안에서 모기들의 밥 순서는 나>어머니>아버지>동생(집에 있으면)의 순이다.  그런 이유로 내가 가장 모기향이나 스프레이, 전자모기향을 달고 사는 편인데 불에 태우는 모기향이 엄청 몸에 해롭다는 뉴스가 나간 이후, 그 모기향을 더 이상 달고 살 수 없어 올해는 다른 모기향을 구해볼까 생각중이다.  원래는 선풍기에 부착되어있던 전자모기향을 애용했었으나 선풍기보다 모기향이 먼저 수명을 다하는 바람에 전자모기향을 사려면 훈증기로 따로 구해야할 듯 하고, 액상타입은 이전에 어머니가 구입하여 쓰라고 주셨지만 도저히 모기가 죽거나 나가지 않아 포기했다.  지금은 모기장을 치고 그 밖에 겨울부터 죽 해 오던 라벤더향의 아로마향을 피우고 자지만 그래도 모기들은 잘만 돌아다니더라.  잘 때야 그렇게 피한다지만 일어나 돌아다니면 쫓아다니는 모기를 어떻게 처리할 수는 없으니 아무래도 따로 모기향이 하나 있어야겠다.  여름만 되면 더운 것도 더운 거지만 이놈의 모기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3, 사람의 앞 일은 알 수가 없다
: 오늘 일하는 도중에 누군가가 들어와 수급자증명서를 떼는 것을 봤다.  그런데 그 사람의 얼굴은 울다 지친 사람의 얼굴.  담당자가 증명서를 떼 주며 "무슨 일이 있느냐"며 물어봤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수급자가 죽어 살아있었을 때 수급자였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가져가지 않으면 안 되어 이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수급대상자가 아닌 그의 친척이었던 것.  그 대상자가 며칠 전에 멀쩡히 동사무소로 복지상담을 하러 왔던 사람이었기에 좀 놀랐는데 사인은 심장마비였단다.  요즘 이 동네에 사망자들을 몇 번 접하는데 대체로 나이가 들어 수명을 살다 가는 케이스가 절반, 장애로 인하여 급작스럽게 사망(대상자는 뇌병변이 많다)하는 케이스가 20%, 지병이나 심장마비로 급사하는 경우가 20%정도, 기타사고가 10%정도 되는 듯 하다.  멀쩡히 잘만 돌아다니던 사람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는 걸 보면 좀 씁쓸한 기분이 든다.  특히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와서 더 그런가 보다.  그런데 꼭 비가 오면 술 마시고 와서 깽판 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로 오래 사는 모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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